석포역과 황산전용열차의 운영
석포역의 특징과 위치
석포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입니다. 영동선은 23년에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로 인해 23년 장마철부터 올해 24년 1월까지 운행을 하지 않았던 선중하나입니다. 장마의 피해가 엄청났던 곳 중 하나였죠.
석포역의 특징
석포역은 1956년 1월 1일 영업개시로, 영풍석포제련소의 전용선이 연결되어 있고, 화물열차와 무궁화 열차가 정차하는 물류역에 속합니다. 화물열차는 컨테이너 열차가 있으며, 황산전용열차가 있습니다.
봉화군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에는 영풍 석포제련소라는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의 소개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입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을 만드는 공장으로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아연 정련 및 황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제련소입니다.
1967년 설립된 이후 국내 아연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아연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때 아연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 황산인데요. 황산은 어떻게 운반되는것일까요? 참고로 황산의 생산공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황산의 생산공정
아연광 처리: 아연광을 분쇄, 소결하여 아연 괴석 생산 아연 정련: 전해 정련 방식으로 아연 괴석에서 순도 99.99% 이상의 아연 생산 황산 생산: 아연 정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 가스를 이용하여 황산 생산
황산열차는 무엇일까요?
황산열차는 황산을 운송하는 화물열차입니다. 황산은 비철금속 제련, 화학, 비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중요한 산업 원료입니다.
황산열차의 특징
화물차량:
황산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화물차량 사용 내산성 강한 용기에 황산을 담아 운송 일반 화물차량보다 더 견고하고 안전하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황산열차는 위험품을 운송하는 열차로서 석포역에서 출발할때나, 온산역을 도착할때도 특별한 점검을 하게 된답니다. 즉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황산이 누수가 있는지 여부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게 됩니다.
안전을 위해 낮은 속도로 운행을 하게 되며, 주로 단일 화물열차로 운행합니다. 황산만 싣고 가는 열차로 조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황산열차는 위험품이기 때문에 황산을 적재한 열차에는 안전수송요원이 함께 탑승하여 수송품을 수송하여야 합니다. 황산열차 뒤에 안전수송요원이 함께 타고 가는것이죠. 이때 수송요원은 따로 열차를 만들어 타게 됩니다.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 안전 장치 탑재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마련이 필요합니다. 철도는 도시를 지나가는 역이 많기 때문에 황산이 유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힐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황산을 운반할때에는 기관사도 그리고 관제에서의 CCTV, 모니터링 즉 황산열차의 탈선, 화차의 불량등을 유심히 보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황산열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화물 운송의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 안전 기술 발전과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 구축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환경문제로 영풍석포제련소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책임 문제는 석포역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겠지요. 향후 석포역은 환경문제로 인해 없어질수도 있을 거란 개인적은 생각을 해봅니다.
기사에 보면 위험천만한 황산열차 운영실태, 무단 폐수방류 등등의 부정적 기사도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영풍석포제련소의 무방류 시스템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을 7억리터 절약하는 등 환경보호와 산업발전의 조화를 이루려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황산열차를 떠나 영풍석포제련소의 현재 위치와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