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 발전차 열차 운행의 편리성을 제공하다
기관차 발전차, 무궁화 객차의 꼭 필요한 존재
여러분 무궁화호 객차의 맨 뒷편에 발전차가 있는지 아셨나요?
기관차 발전차는 여객 열차 운행에 필요한 차량 내부의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기관차에 발전차가 왜 필요할까요? 전기를 바로 연결해주면 되는거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디젤기관차의 경우 기름으로 가는 열차이기 때문에 전기를 바로 공급받을수 없답니다. 기차길에 전차선(전기를 공급받는 선)이 없는경우도 있으며, 디젤기관차는 팬터그래프가 없기때문이죠.
또한, 과거에는 여객 열차 내에 크게 전기가 필요하지 않았답니다. 지금처럼 냉난방, 조명, 승객용 콘센트 등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요즘에는 난방역시 전기를 사용하며 냉방역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차는 디젤기관차로 여객운송을 하는 열차에는 꼭 필요한 존재랍니다.
기차 발전차의 구성원리와 모습
발전차는 기관차가 견인하는 여객 및 화물열차의 맨 앞 또는 맨 뒤에 조성한답니다. 이는 처음에는 당연히 발전차를 맨 후부에 달아 운행하지만, 종점에서 다시 돌아오는 열차로 변경될때? 기관차를 돌려붙이기 때문에 다시 맨 앞에 조성이 된답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것은 총 247량입니다. 발전차의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전기: 발전차의 핵심 부품으로, 디젤 엔진이나 전기 모터의 동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변압기: 발전기에서 발생한 전기 에너지의 전압을 차량 내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전압으로 변환합니다.
배전 장치: 변압기에서 변환된 전기 에너지를 차량 내부로 분배하는 장치입니다.
또한 발전차는 예비전력으로 모터를 두개가 존재한답니다. 그러기 때문에 발전차가 완전히 고장나는경우는 크게 없겠죠.
발전차의 종류
만약 발전차가 없으면 우리의 기차여행은 완전히 망가질 거에요. 냉난방 부터, 조명, 휴대폰 충전까지 모든 이용이 불가할겁니다. 코레일에서는 이러한 점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항상 발전차를 운행하기 전에 점검을해요. 여객을 운송하는 여객열차에서는 발전차가 필수적입니다.
발전차의 종류는 크게 디젤 발전차와 전기 발전차로 구분됩니다. 디젤 발전차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발전기를 구동하는 방식이고, 전기 발전차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발전기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운행 발전차종류
국내에서 운행 중인 발전차는 대부분 디젤 발전차입니다. 우리가 보는 발전차 역시 그냥 디젤 발전차라고 보시면됩니다. 디젤 발전차의 기름은 항공유를 사용합니다. 일반 경유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디젤 발전차는 전기 발전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젤 엔진의 소음과 매연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매연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죠.
발전차 역시 역사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차량중 하나입니다. 전쟁을 대비해서 몇개는 운용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발전차의 역사
발전차의 역사는 기관차의 역사와 함께합니다. 초기의 기관차는 냉난방, 조명 등의 전력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전차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기관차의 출력이 증가하고, 냉난방, 조명 등의 전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전차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발전차는 기관차에 직접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차가 기관차와 분리되어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발전차의 유지 보수와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9년 관광호 개통과 함께 발전차가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운행 중인 발전차는 대부분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제작된 디젤 발전차입니다.
발전차의 미래
발전차의 미래는 친환경 발전 기술의 발전과 함께합니다. 디젤 엔진의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기 발전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디젤 기관차도 없어지는 판국에 발전차 역시 역사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겠죠?? 한국철도공사는 2025년까지 디젤 발전차를 전기 발전차로 교체할 계획입니다.